감사는 하늘문을 여는 암호입니다 목양칼럼 / 2019년 12월 01일

요즘 우리는 디지털 세상에 살고 있어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 시대의 키워드는 “접속”입니다. 세계 어느 곳에 있어도 몇 번의 클릭으로 접속하면 은행의 돈을 옮길수도 있고, 비행기 숙소 예약도 할 수 있으며, 보고 싶은 드라마나 영화를 마음껏 다운로드해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접속할 때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 암호(Password) 입니다. 은행 계좌에 수십억의 돈이 있다 한들, 접속하는 암호가 없으면 단 한 푼도 찾아 쓸 수 없습니다.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에 아무리 좋은 영화가 많아도 접속하는 암호가 없으면 아무것도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암호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한 곳으로 가는 하늘문이 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계셨을 때 손에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은 가난하고 심플한 삶을 사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언제든지 하늘문을 열 수 있는 암호를 알고 계셨습니다. 하늘문이 열리면 하늘의 창고가 열렸습니다. 2백만 이스라엘 백성들을 먹이신 만나가 쏟아져 나온 하늘의 창고, 세상 그 누구도 비교할 수 없는 솔로몬의 지혜가 쏟아져 나온 하늘의 창고, 수많은 마귀의 군대들을 쓸어버리는 천군천사들이 쏟아져 나오는 하늘의 창고입니다. 그래서 하늘문을 열 수 있는 사람은 항상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를 고백하면서 삽니다.

시편 100편의 저자는 예수님이 알고 계시는 하늘문을 여는 암호를 우리에게 그대로 공개해 줍니다. 그는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간다”라 고 했습니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은 인생의 위기순간마다 하늘문 앞으로 달려가서 정확한 암호를 입력하는 것입니다. 평소 우리가 잘못된 암호를 처넣으면 컴퓨터가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암호가 틀렸습니다. 다시 입력하십시오.” 그래서 머리를 긁적긁적 긁으면서 기억나는 다른 암호를 처넣었는데 또, “암호가 틀렸습니다. 다시 입력하십시오” 합니다. 애플 제품 같은 경우는 몇 번 틀린 암호를 넣으면 몇 십 분 뒤에 다시 시도하라고 합니다.

우리가 정말 힘든 상황이 닥치면 습관적으로 불평과 원망을 터뜨리게 됩니다. 사람에게 불평과 원망하다가, 급기야는 하나님께 불평과 원망을 합니다. “하나님, 어찌 이럴 수 있습니까? 어떻게 이렇게 저를 안 도와주실 수 있습니까?” 그러면 하늘문에 사인이 뜰 것입니다. “암호가 틀렸습니다. 다시 입력하십시오.” 그러면 우리는 가서 통성기도하고, 금식기도하고 하면서 난리를 칩니다. 그러면 또, “암호가 틀렸습니다. 다시 입력하십시오” 사인이 뜰 것입니다. 그래서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은 40일이면 통과할 수 있었던 광야를 40년 동안 방황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계속 불평과 원망의 틀린 암호를 입력하니까 하늘문이 열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늘문은 어떤 암호를 기다리고 있습니까? 우리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찬양과 감사의 암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사는 하늘문을 여는 암호라고 했습니다. 하늘문이 열리면 지옥의 문이 닫힙니다. 빛의 문이 열리면 어둠의 문이 닫힙니다. 하늘문이 열리면 이때까지 그토록 나를, 우리 가정을, 교회를 괴롭히던 마귀의 세력들이 썰물처럼 빠져 가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영적 전쟁의 승리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감사는 영적 전쟁의 기선을 제압하는 강력한 무기인 것입니다.

우리는 감사를 선포함으로써 아직 이뤄지지 않은 미래의 기적을 신속히 끌어당겨 올 수 있습니다. 가진 것이라고는 오병이어밖에 없는 절망적 상황에서 예수님이 감사기도 하셨던 것을 기억합니까? 그 즉시 하늘문이 열렸고 오천 명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엄청난 식량이 공급되었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삶에서 여러분을 가장 힘들게 하고 있는 것들. 그래서 원망과 불평밖에 나오지 않는 것들, 혹은 사람들에 대해서 이제부터 감사를 선포해 보십시오. 하늘문이 열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