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말씀은 40년 광야 생활을 청산하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직전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약속의 땅을 감당할 수 있는 정신교육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시키시는 성경입니다. 이 신명기에서 가장 많이 반복되는 말, 약속의 땅에서 승리하는 비결은 바로 순종입니다.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 신명기에서 말하는 말씀 순종입니다. 특히 신명기에서 지키라고 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십계명입니다. 처음 4계명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이고, 나머지 6계명이 인간끼리의 관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십계명의 핵심은 딱 두 가지,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왜 이렇게 황폐해졌는지 생각해 보면,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두 하나님이 순종하라고 하신 십계명을 밥 먹듯이 어기고 삽니다. 부
모의 권위에 반항하고, 간음하고 서로 거짓말하며 사기를 치고, 살인하고, 남의 것 도둑질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러니까 요즘은 사람 만나면 모두 다 의심의 눈으로 보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보이스 피싱 아닐까 의심합니다. 울리히 백이 말한 것처럼 문명이 발달할수록 ‘위험사회’가 돼가는 것은, 결코 지식이나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사람이 사람을 대할 때 하나님이 주신 법을 무시했기 때문에 온 결과입니다.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삶 없이는 축복을 누릴 수 없다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믿는 우리 크리스천들부터 하나님의 법을 지켜야 합니다. 단순히 교회 다닌다는 것만으로 하나님의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 교회고, 그런 교회는 가든파이브같이 우리가 훤히 노출된 세상 한가운데서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알기 어렵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어떤 말씀을 하시든 순종하겠다는 결심을 안 한 상태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하니까 어려운 것입니다. “하나님 뜻이 무엇이든지 순종하겠다”가 아니고, “일단 하나님의 뜻을 들어 보고 순종할 만하면 순종하겠다”는 마음이니까 어려운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떨어지면 그게 무엇이건 즉시 순종하겠다는 결심이 되어 있으면 하나님의 뜻은 너무나 선명해집니다. 아무 조건 없이, 어떤 전제도 없이 순종하려는 자세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
서 계속해서 길을 열어 주십니다.
지금 한국교회에는 성경 공부는 많은데 성경 순종이 너무 약합니다. 우리가 이미 정확히 알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들부터 순종해 봅시다. “서로 사랑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런 심플하고 기본적인 말씀들부터 결심하고 순종해 보면 어떻겠습니까.
순종하는 자가 누리는 기쁨은 엄청납니다.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주님이 물을 포도주로 바꾸셨을 때, 모두가 그 포도주를 마시며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기쁨은 물 떠온 하인들이 누린 것이었습니다. 순종했기 때문에 그들은 평생 잊지 못할 감격을 누렸습니다. 순종하면 그런 기쁨과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신명기는 말씀을 순종하고 살면 우리와 우리 후손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장구할 것, 즉, 행복하게 오래 살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자녀 된 우리가 그렇게 복 받는 것을 보고 싶으십니다.
기도의 마침표는 순종입니다. 내가 순종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이 축복하시기를 기대해선 안 됩니다. 축복은 순종이라는 파이프라인을 통해서 내게 내려옵니다. 우리가 불순종했기 때문에 부서졌던 과거의 조각들을 우리가 순종하기 시작하는 오늘부터 하나님은 다시 수습해 주실 것입니다. 축복의 미래는 순종하는 오늘들이 쌓여서 만들어내는 결과입니다.
승리의 비결은 순종입니다
목양칼럼 / 2026년 02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