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엔딩 그레이스의 삶 목양칼럼 / 2023년 02월 01일

은혜는 우리가 믿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요 기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뿐인 아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써 우리의 죗값을 치르심으로써,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은혜의 절정입니다. 십자가의 은혜로 우리의 과거의 죄가 용서받았고, 현재의 삶에 부활의 능력이 임하고 있으며, 언젠가 우리는 영원한 천국의 상급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즉, 우리에게 주신 은혜는 우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다 커버하는 네버엔딩 그레이스 (끝없는 은혜)입니다. 은혜받은 자는 이제 더 이상 세상 사람들처럼 함부로 인생을 살수 없고, 은혜 받은 자 답게 살아야 합니다.

첫째,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은혜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면, 믿음은 인간에게 속한 것입니다. 은혜가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이라면, 믿음은 인간이 겸손하게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처음 예수님을 믿을 때도 그랬지만, 구원받은 뒤 날마다 살아가는 순간순간을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최선을 주실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순간순간 자신에게 닥치는 모든문제와 위기도 우리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극복할 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둘째,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십자가 은혜로 영원한 죽음에서 구원받았기에 모든 상황에서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어려운 일들과 직면할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해선 안 됩니다. 마귀는 자꾸 원망과 불평의 영을 우리에게 심어서 우리 영혼을 병들게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때마다 담대하게 이겨내야 합니다. 의지적으로 매 순간 감사를 선포할 때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넘칠 것입니다.

셋째, 겸손히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100% 은혜로 구원받았음을 잊지 않으면 우리는 항상 겸손할 수 있고, 그러면 영적으로 타락하지 않습니다. 은혜가 하나님 앞에 선물임을 알 때 우리는 서로를 대할 때도 겸손해집니다. 마귀는 교회 안에서 서로 비교하게 하고, 다투게 만듭니다. 그러나, 십자가 은혜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며, 다른 형제들을 대할 때도 겸손합니다. 십자가 은혜 안에 있는 사람은 남을 자기보다 낫게 여기며, 서로 사랑하며 화목하게 됩니다. 그는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사회에서도화목케 하는 자 (peacemaker)가 됩니다.

넷째, 복음 전하며 살아야 합니다. 은혜는 전염성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구원 사건이 다른 수많은 사람들에게도 도전을 주고, 감동을 주어 또 수많은 다른 이들의 구원의 도화선이 되길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면서 스치는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의 말과 행동으로 예수님의 은혜를 전해야합니다.

다섯째, 우리는 우리에게 은혜를 주신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어 세상을 치유하며 살아야 합니다. 사람이은혜를 받고 변하면 결코 가만있지 못합니다. 자기의 재능과 분야에 맞게, 하나님의 선한 일들을 해내기 시작합니다. 죽어가는 사람 살리고, 상처 입은 자 치유하며, 가난한 자들도 보살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꿈을 잃은 자를 격려하고, 예수님을 모르는 자에게 복음을 전하며 살기 원하십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남에게 은혜를 나누고 살다가 어느 날 주님 앞에 부름받고 가게 될것입니다. 은혜로 사는 사람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가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미지의 미래로 기쁘게 전진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한 인생, 사람을 살리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멋진 인생을 살도록 인도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