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인생으로 시를 쓴다
한 홍
2005. 03. 15
21세기 리더십의 코드를 가장 잘 설명하는 책!
리더여, 인격 · 실력 ·용기에 신실함을 더하라!
남자여, 나는 네가 너무나 자랑스럽다!!
마지막에 하나님의 갈채를 받는 리더가 진짜 멋진 리더다!!
내가 다윗을 사랑하는 것은 그가 완벽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나처럼 실수 많고, 잘 넘어지며, 영혼에 늘 고난의 짐을 짊어진 남자이기 때문이다. 압도하는 카리스마보다는 말없이 미소와 홀로 흘리는 눈물이 더 많았을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여호수아나 다니엘, 느헤미야 같은 성경의 인물들은 거의 완벽한 리더의 모습인데 반해 다윗은 결코 그렇지 못하다. 가진 능력도 많고 겉모습은 강해 보이나 속은 한 없이 여린 사람이다. 상황이 급하면 미친 척도 하고, 어린애처럼 울면서 하나님께 매달리기도 한다. 치명적인 죄도 짓고 실수도 많이 했다.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 처럼 늘 넘어지고 실수하는 다윗의 모습에서 우리는 오히려 더 공감을 느낀다.
성공도, 실패도, 칭찬도, 비난도, 배신의 아픔도, 진한 우정도, 불 같은 로맨스도, 목숨을 건 전투도, 교활한 인간들의 모험도 그는 다 겪었다. 그의 인생은 위대한 리더의 삶을 그린 위인전이라기보다, 우리와 똑같은 한 남자 이야기